CEO 인터뷰

 
라파즈그룹과 라파즈한라의 사업영역은?
 

1833년에 설립된 라파즈그룹은 현재 건축자재 시장점 유율 1위(시멘트 1위, 골재 2위, 콘크리트 4위)를 기록 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건축자재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 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약 6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만 6만8,0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시멘트 전문 생산기업인 한라시멘트는 4개 라 인의 설비를 갖춘 옥계공장에서 연 670만 톤의 클링 커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광양공장과 포항공장을 통해 슬래그 시멘트를 연 230만 톤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천공장 설비확장과 더불어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신제품을 매년 3~4종 출시하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제품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그룹의 풍부한 경험이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2년 경영성과와 함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 요인은 무엇인지?
 

건설 경기의 둔화, 건설사의 구조 조정 및 전세계적인 금융 불안 등 대내외적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라파즈한라의 2012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가격인상이라는 외부적 요 인이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지만 내부적인 노력도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 봅니다. 이는 ‘고객과 직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 이라는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안전보건, 인적자원개발, 제품과 서비스 품질, 재무성과 및 환경과 사회공헌이라는 5가지 핵심 사항을 계획하고 실천한 결실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무성과와 관련해서는 라파즈그룹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는 Excellence 프로그램과 새로운 잠재 시장 발굴이라는 Extra Mile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영철학과 원칙, 그리고 평소 소신이 있다면.
 

서로를 배려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경청하는 자세가 모두의 발전을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 모두가 공감하면서 일체감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무엇을 할 것인가는 5개 중점 추진 사항에 잘 나타나 있고, 어떻게 할 것인가는 행동강령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것을 선순환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소신 혹은 철학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항상 저 스스로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사 제품의 특징이나 장점, 독자적인 기술력,R&D 전략에 대한 소개한다면?
 

비전 달성의 중심 축 중 하나로 신제품 개발에 대한 목표를 2010년에 설정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실로 2012년까지 총 7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고 외형적 성과도 크지 않지만, 머지않아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신제품은 고객의 니즈가 점차 차별화되 고 있는 추세에 따라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기단축을 위한 조기강도 향상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 매스콘크리트 등 낮은 수화열을 타깃으로 한 제품, 높은 온도에서 양생하는 조건에 적합한 제품 등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것입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라파즈그룹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신제품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O2 저감과 함께 환경친화형 생산 시스템 구축이 업계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데.
 

CO2 감축은 시멘트산업이 당면한 중요한 도전과제입니다. 이미 라파즈그룹은 CO2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 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노력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1990년 대비 시멘트 톤당 20% 감축목표를 2012년에 이미 달성하였고, 새롭게 2020년까지 33% 감축할 것을 공약하였습니다. 한라시멘트도 시멘트 첨가제 증대, 이산화탄소를 낮춘 신제품 개발, 혼합시멘트 생산량 증가, 대체연료 사용량 증대, 기 설치 운영 중인 WHR 효율성 증대, 환경경영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 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저감을 위해 이미 100% 수입에 의존했던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국내에서 발생 하는 다양한 대체에너지로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그 대체율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단위면적당 폐기물발생량이 OECD국가 중 3위 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매립을 최소화하고 자원재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귀사의 기업문화와 핵심인재 육성 방안을 소개한다면?
 

인재육성은 기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봅니다. 라파즈그룹은 다국적·다민족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기업으로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경영방식과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 64개국에 있는 사업장을 통해 우수 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여 상호간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성과지향문화가 직원들의 인식과 활 동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문화적 배경과 틀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인재육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시멘트 직원 개개인의 역량은 그룹 내에서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결과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인력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및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라시멘트 직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은 확고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룹에서는 전세계 사업 장에서 현지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사례가 최근 라파즈에서 발표한 2020 지속가능 목표에 잘 들어있는데 그 핵심 영역이 대부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안전보건, 다양성, 봉사활동, 현지 일자리 창출 계획,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 적절한 가격의 지속 가능한 주택, 재사용 & 재활용 자원, 비화석연료, CO2 배출 등 9개의 핵심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최우수 클럽(CSR Excellence Club)’ 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라시멘트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 짓기 운동, 집수리 운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 및 발전기금 운영, 전통 5일장 활성화를 위한 와인파티, Eco 백두대간 2+ 운동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유수 대학 및 그랑제꼴의 석·박사 과정에 입학한 한국 학생들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는 블레즈 파스칼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수 인재 육성은 물론 프랑스와 한국간 교류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라파즈한라의 2013년 계획과 중장기 비전은 무엇인지
 

수요감소, 전력단가 상승, 해외시장 침체 등의 외부적 요인은 앞으로도 한라시멘트를 비롯한 시멘트 업계에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이자 불안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외부 요인에 대해 얼마나 내부적으로 잘 대처하느냐입니다. 우리의 대응전력은 5가지 중점추진 과제인 안전보건, 인적자원개발, 제품과 서비스 품질, 재무성과 및 환경 과 사회공헌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직원과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개발을 추구하고, 혁신을 통한 제품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며, 이를 통해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고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시멘트 산업은 제품 가격 수준, 과잉설비, 환경, CO2 감축, 대체연료 활용 등 많은 난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는 민간과 공공영역 양쪽에서 건설적이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사고전환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 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것이 보다 유연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시멘트 산업은 대학과의 연계 및 지원을 통해 시멘트 활용과 건축적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시멘트 없이 발전하는 나라는 없기 때 문입니다.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 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라파즈한 라시멘트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과 가족, 공급업체, 고객, 시멘트 업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의 안녕과 건승을 빕니다.

※ 시멘트지 196호 'INTERVIEW' 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