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의 이해

  • 콘크리트의 슬럼프

    콘크리트의 슬럼프란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반죽질기(이것을 Consistency라 한다)를 나타내는 값으로 높이 30cm의 콘에 일정 방법으로 콘크리트를 넣고, 콘을 조용히 위로 뽑아내면, 콘크리트는 부드러움의 정도에 맞게 자중으로 정점이 내려갑니다. 이 정점의 하락이 슬럼프입니다.
    부드러운 콘크리트가 내려감이 크므로 슬럼프가 큰 콘크리트는 부드러운 콘크리트입니다.
    슬럼프는 콘크리트를 믹싱할 때 사용하는 물의 양에 따라 변합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면 슬럼프는 크고(부드러워 지고), 물의 양이 적으면 슬럼프는 적게(딱딱하게) 됩니다.

콘크리트의 슬럼프를 정하는 방법은 만들어질 콘크리트 구조물의 종류나 시공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댐이나 도로 같은 경우에는 철근이 조금 밖에 사용되지 않으며 구조적으로도 복잡하지 않으므로 슬럼프가 작은 딱딱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빌딩같은 건물에서는 철근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구조적으로 복잡하므로 구석까지 콘크리트가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슬럼프가 18~21cm 정도로 부드러운 콘크리트가 되어야 합니다.

또 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성질과 관련하여 워커빌리티가 좋다든지 나쁘다든가 하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것은 구조물의 종류나 시공방법에 적합한 부드러움이나 점성을 가진 콘크리트인지 어떤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워커빌리티란 콘크리트 작업의 용이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