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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중앙연구소는 1987년 9월 설립되어 약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일시멘트의 핵심 조직 중 하나로 1988년 11월 당시 과학기술처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등록되었다. 테크니컬센터는 연구소 파트 1,089㎡, 연구동 파트 680㎡의 건물 면적과 현장 목업 등과 동일한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제2연구동(조치원 공장 내)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 11월 단 양공장의 생산관리실 품질관리과와 기존 중앙연구소의 시멘트 연구실이 합쳐져 현재의 단양 공장 연구개발팀과 대전의 테크니컬센터(구. 중앙연구소) 체제로 개편, 운영되었다.
한일시멘트의 연구개발 부문은 크게 시멘트 제품과 레미콘, 레미탈 등 시멘트 2차 제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시멘트의 연구개발은 단양공장 연구개발팀이 담당하고 있는데 시멘트 원부재료 개발업무와 신제품 개발 및 시멘트 제조공정 적용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대전 중앙연구소의 경우 레미콘, 레미탈, 슬래그 및 관련 응용 소재 부분에 대한 연구를 담당 하고 있는데 지난 2008년 R&D와 마케팅 개념을 접목시킨 신개념연구소인‘테크니컬센터’로 새롭게 변신했다. 테크니컬센터는 레미콘, 레미탈 등 시멘트 2차 제품과 관련된 연구를 담당하는데 개발 제품에 대한 공장 안정화 및 사내외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관련 건축 재료의 소 개 등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시멘트업계 최초로 문을 연 테크니컬센터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기존 제품의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테크니컬센터 조직은 센 터장을 포함해 연구 부분을 전담하는 건재연구팀과 대내외 고객의 기술서비스를 담당하는 테 크니컬 서포트팀, 연구성과 관리 및 대외 고객과의 연구 진행 협의, 아카데미 운영 등을 담당 하는 기술기획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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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센터를 이끌고 있는 전용희 센터장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3년부터 한일시멘트에 입사하면서 핵심 R&D를 담당해 온 주역이다.
한일시멘트와 전용희 센터장의 인연은 입사하기 이전 학부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인하대학교 수경재료 연구실 석사과정을 밟고 있을 무렵 담당교수와 함께 연구개발 프로젝트 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한일시멘트의 과제였기 때문이다.
당시 전용희 센터장은 MDF(Macro Defect Free)시멘트 복합체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는 그 당시만 해도 새로운 시도로 기술적인 난이도가 상당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고 한다. 큰 결정체를 제거하고 강도를 상당 수준 높인 경화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법과 출력 모두에 있어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이 를 극복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 인연으로 한일시멘트에 입사하게 된 것을 보면 전용희 센터장에게 있어 MDF 복합체는 참으로 씨줄과 날줄과 같은 흔치않은 인연이라 할 수 있다.
전용희 센터장은 “직원에게 필수적인 덕목은 창의적인 사고와 인식에 있어서의 유연성”이라 며“새로운 제품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안팎으로 좋지 않은 건설경기 때문에 시멘트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전제한 뒤 “이럴 때 일수록 가치 있는 연구실적과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등 R&D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회사와 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 이바지해 나가야 할 것” 이라 힘 주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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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테크니컬센터는 레미탈 부분을 중심으로 새로운 건축재료 개발에서부터 시공공법, 자동화 장비 개발 분야까지 폭 넓은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현재 연구소는 레미탈 공장과 슬래그 공장의 혼합 설비를 이용한 혼합시멘트 개발과 이를 이용한 레미콘 및 레미탈 등 2차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책과제와 대외 건설사 등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가산업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건축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 최신 시멘트 및 콘크리트와 관련된 최신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시장 트렌드를 조 사하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이다. 즉 최신 건설 기술동향과 관련된 이슈를 수집·조사·분석하여 관련 자료를 사업부서 등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시장 예측과 신제품 개발 가능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시멘트 분야에서는 원부재료 개발, 신제품 및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시멘트 품질 향상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전달하는 한편 시멘트를 2차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콘트리트 분야에서는 일반 콘크리트 품질 개선 및 고객지원 등의 업무와 함께 고성능·다기능 콘크리트를 개발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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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테크니컬센터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업적으로는 레미탈(REMITAR)이 꼽힌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생산하고 있는 드라이 모르타르(Dry Mortar)의 고유 브랜드로 시멘트와 모래 및 특성 개선재를 공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미리 혼합한 다음 현장에서는 자동화된 믹서와 펌프를 사용해 물과 혼합하여 시공하는 첨단 건축자재이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1991년 레미탈을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드라이 모르타르 시장을 개척하였는데 이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다양한 제품,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건축자재 부분의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드라이 모르타르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미탈이지만 출시초기에는 다소간의 어려움도 있었다 고 한다. 1991년 첫 제품 출시 이후 기존 재래식 중심의 우리나라 건설문화에 기계화 시공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로 평가 받았으나, 초창기에는 보수적인 업계의 특성상 제품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곳이 많지 않아 신규수요를 창출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력과 품질은 인정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현재에 이르러서는 공동주택 부분 바닥용 제품의 경우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게 되었으며, 미장용과 조적용의 경우도 공동주택에서 일반 건설현장 및 관급공사 현장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습식 마감 모르타르 공사의 경우 각 용도별 제품의 품질 요구 성능이 다르다는 점과 골재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테크니컬센터는 현재 특허 52건(출원 7건 포함), 실용신안 3건, 건설신기술 3건 등의 산업재 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주요 건설사들과 3~5건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일시멘트 테크니컬센터는 기초 소재에서부터 레미탈과 레미콘의 최종 제품에까지 연 계하여 상품화하는 과정과 함께 시공 장비와 시공 공법까지 연구의 범위를 넓혀 단순 재료의 판매가 아닌 건축 기술의 발전 및 정착에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3건의 건설 신기술을 통해 건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양질의 연구개발 실적과 차별화된 기술력 을 통해 보수, 보강 분야, 도로 보수공사 분야, 해양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고도의 기술 노하우 를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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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테크니컬센터는 ‘가치창출자’로서 대고객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즉 제품개발 및 개발된 제품에 대한 평가, 출시된 제품에 대한 기술서비스 등 모든 초점을 고객에 맞춤으로써 ‘가치창출자’로의 역할을 더욱 구체화해 나 가고 있다.
전용희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고객 니즈 반영을 통해 고객의 소리에 신속히 대응하여 관련 부분을 연구개발하고, 고객밀착 기술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아카데미 운영 등 고객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 이 개선사항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아울러 가치창출자로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연구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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