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발전과 함께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대기환경 오염, 폐기물 처리 등의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시멘트산업은 전통적인 에너지 다소비업종으로서 그동안의 공해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폐자원의 유효 이용을 통한 자원순환형사회 구축에 앞장서기 위하여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멘트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며, 전체 배출량 중 에너지 사용에 따른
배출이 40%, 석회석원료의 탈탄산 과정에서의 배출이 60%에 이르고 있어 인위적인 배출 감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시멘트 업체에서는 1998년부터 정부와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폐기물 연료의 재활용, 고로슬래그와 같은 산업부산물의 원료이용
확대 및 폐열발전설비 도입 등을 추진하여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학계,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대책반 운영과 아-태 6개국(한국, 일본, 미국, 중국, 호주.
인도)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통해서 기후변화협약 대응능력 확보와 온실가스 감축방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제조공정은 높은 온도와 긴 가스 체류시간, 석회석 원료의 중화작용 등 폐자원 활용에 있어 매우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진 외국의 시멘트산업은 소성로의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폐기물 및 산업
부산물을 시멘트 제조용 연료 및 원료로 활용 있습니다.

국내 업체에서도 폐자원의 유효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시멘트산업은 재활용을 통한 매립장 수면연장과 해양투기 최소화 및 천연자원의 소모량을 줄여
살림훼손을 감소시키는 등 국가 환경부하 저감을 통한 자원순환형사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