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콘크리트에는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말하고 있     으며, 균열을 적게 하기 위한 방법이 몇 가지 있으나 완전히     없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간단하게 균열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 균열이 있기 때문에 일     반적인 것에 대해서 순서에 따라 설명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     니다.

    ① 침하 균열
        콘크리트는 크기와 비중이 다른 재료의 혼합물이기 때문에 형틀에 타설 직후부터 분리현상이         일어나 콘크리트 전체로서는 침하현상이 생깁니다. 이때 철근이나 큰 골재 등과 같은 침하를         방해하는 물질이 있으면 콘크리트의 표면에 전단력이 작용하여 균열이 발생합니다. 이런 종류         의 균열은 표면부에 가까운 비교적 얕은 것으로 타설 후 수시간 사이에 철근 위나 연속적으로         타설한 벽, 기둥, 대들보, 슬라브의 이음새 등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균열은 균열 발생 후 적당한 시기에 Tapping, 흙손질 등을 행하여 대개 없앨 수가 있습         니다.

    ② 초기 건조수축 균열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그 표면으로부터 물의 증발량이 Bleeding 양보다 많게 되면 콘크리트 표         면이 건조되어 표면에 인장응력이 작용하는데 이 인장응력이 콘크리트의 인장보다 크면 균열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균열을 초기 건조수축 균열(Plastic 건조균열)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균열은 한 여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경우에 매우         발생하기 쉬우므로 여름철이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흙손마무리 후 충분한 양생을 하는 등에         의해 균열을 적게 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③ 건조 수축에 의한 균열
        통상 콘크리트는 형틀에 타설할 때 시공하기 쉬움을 고려하여 시멘트의 수화에 필요한 물량 이         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경과에 따라 콘크리트 중의 물이 증발하여 콘크리트 체적이         감소합니다. 이 현상을 건조수축이라고 부르며 수축량은 통상 5.0~8.0X10-4 (1m에 대해 0.5 ~         0.8mm)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축을 일으켜도 콘크리트가 한결 같이 오므라든다면 균열이 생기지 않겠지만 통상 구         조물에서는 지하 부분이나 기둥, 대들보, 등에 비해 벽이나 바닥 콘크리트는 단면적이 작고 표         면적이 크므로 건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벽이나 바닥에 균열이 쉽게 생깁니다. 이 균열을 막         기 위해서는 건조수축량을 적게 하면 되므로 콘크리트 중의 물과 시멘트 량을 가능한한 적게         하거나 팽창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온도변화에 따른 균열
        콘크리트는 온도변화에 의해서도 신장·수축하여 온도가 1℃오름에 따라 10X10-6 늘고, 온도가         1내림에 따라 줄어듭니다. 이것을 년간을 통하여 생각할 때 하기 온도를 30℃, 동기 온도를 0℃         로 가정하면 10X10-6X30 = 3X10-4로 되어 1m에 대해 0.3mm 신장·수축하는 것이 되며 이 신
        장·수축 반복과 전항에서 기술한 건조수축 현상을 조합하여 균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메스콘크리트 타설시 수화열에 의한 온도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균열의 발생 상황, 원인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균열이 생긴 경우에는
       - 발생한 시기
       - 발생한 장소 및 상황 (균열의 형상, 크기 등)
       - 타설 당일 및 그 후 수일간의 기상 상황 등을 조사하는 외에 콘크리트 관계 기술자에게 상담하     는 쪽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