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화(쌍용양회공업(주) 전무이사)
이종열(쌍용양회공업(주) 기술연구소장)
양승규(쌍용양회공업(주) 기술연구소 콘크리트연구실)
1. 서언
콘크리트에서 골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양(量)적으로나, 질(質)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다. 골재란 콘크리트를 만들 때 골격역할을 하는 모래, 바순모래, 자갈, 부순자갈, 부순돌 그 밖의 이와 비슷한 재료를 말하며, 콘크리트 부피의 약 65∼8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골재가 콘크리트의 여러 성질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콘크리트 산업의 경우, 건설수요의 증가에 비례하여 막대한 양적 증가를 유발하였으며, 특히 골재의 경우는 천연자원에 의존하여 왔음에 따라 양질의 천연골재 자원의 고갈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고, 또한 사회·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환경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하천의 유지관리, 도시미관 및 자원절약 등의 이유에서 골재채취 제한구역이 날로 확산되는 등 콘크리트 재료 측면에서는 심각한 골재난을 겪게 되었다.
현재, 굵은골재는 대부분 쇄석에 의존하고 있으며, 잔골재의 경우는 강사, 해사에 의존하고 있지만, 강사 또는 해사의 채취는 하천의 미관을 악화시키거나 수중환경을 파괴하는 등 사회·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제한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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